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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CSM, 선박폐기물 "폐SOOT"를 활용한 소재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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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0-04-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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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부장 김복정, 한국해양대 강준 교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 김정렬, KLCSM 대표이사 박찬민, KLCSM 경영기획팀 손균한 수석)  


국내 대표적인 선박관리전문선사인 KLCSM(케이엘씨에스엠)은 최근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SOOT를 활용한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KLCSM은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분의 종합 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연구진(강준 교수)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폐 SOOT(그을음)으로 에너지 소재(리튬이온전지의 활물질)로 개발한 연구 결과
상용 제품대비 70% 정도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도전재(소재)로 사용할 경우 현재 상용도전재(Super P)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Conversion of Black Carbon Emitted from Diesel-Powered Merchant Ships to Novel Conductive Carbon Black as Anodic Material for Lithium Ion Batteries' 라는 타이틀로
'Nano materials'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도전재는 카본블랙의 한 종류로써, 전도성 카본블랙이라는 특수 Grade로 구분되는데 이차전지의 주요 전극소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일반 카본블랙의 경우 타이어 및 고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요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LCSM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연구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나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해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추가 검토단계가 필요하다”며 “KLCSM에서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SOOT를 공급하는 공급처인 해운회사(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과 배터리 전문업체인 수요처 벡셀로 이어지는 SM그룹내 VALUE CHAIN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LCSM은 특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 소재로 탈바꿈시켜 환경보호는 물론 소재 국산화라는 정부 취지에도 부합해, 가치가 높은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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